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수입 자동차인 재규어와 랜드로버와 관련한 소식입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리콜조치를 잠정 결론 내렸다는 내용을 채널A가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. <br> <br>국토부 산하 연구원이 자동차 회사 측이 엔진결함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의 엔진 결함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2010년 이후 생산된 차종의 3.0 디젤 엔진에서 지속적인 꺼짐 현상을 발견하고 리콜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> <br>[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] <br>"당연히 (엔진) 결함이라고 보는데 자기네들은 결함 아니다. (회사 측에) 빨리 리콜 시켜라 이런 쪽으로… " <br> <br>이런 가운데 3.0 디젤 엔진의 설계가 변경됐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] <br>"(엔진에)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했으니까 중간에 설계변경 작업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 (회사가)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." <br> <br>회사 측이 엔진 결함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. <br><br>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"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"며 "국토교통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엔진 결함 원인 등을 파악해 리콜 범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윤승희